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달 초 환승론 신청 기준을 대출액 1000만 원 이하에서 3000만 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하루 평균 40명 안팎이던 신청자가 최근 1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환승론 업무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총 1725명(136억8600만 원 규모)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407명(39억7000만 원)이 대출 조건을 바꿨으며 나머지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금융회사에서 연 30% 이상의 금리로 3000만 원 이하를 빌린 신용도 7∼10등급인 사람은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받아 연 20% 안팎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신용회복기금 콜센터(1577-9449)나 홈페이지(www.c2af.or.kr)에서 신청기준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