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4분기실적 양호 기대…NHN 이틀째 상승세

  • 입력 2009년 1월 30일 03시 00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NHN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코스피시장에서 NHN은 전날보다 1만500원(8.30%) 급등한 13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에도 4.12% 상승했다.

이날 NHN의 상승세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에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NHN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잇달아 ‘실적 쇼크’를 발표하는데도 NHN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온라인 광고와 게임사업 부문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양종금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수 침체로 온라인 광고 시장 역시 영향을 받았지만 NHN은 시장점유율이 높고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검색광고 비중이 높아 매출이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높은 웹 보드 게임도 인기를 유지하면서 NHN이 주력했던 게임관련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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