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3개 등급으로 분류

  • 입력 2009년 1월 15일 03시 01분


이정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올해 5월경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들을 프라임, 비전, 일반 등 3개 그룹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프라임 그룹에 속하는 회사의 주식으로 구성된 ‘코스닥 전용 펀드’를 자산운용사 등이 상품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을 △프라임 110개 △비전 100개 △일반 800여 개로 나눌 예정이다. 분류 기준은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 상태, 주주 분포, 시장 거래량 등이다.

이런 조건에 미달하는 기업은 한계기업으로 지정해 주식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작업도 함께 할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는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관련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상장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