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현 NHN재팬 회장 327억원 스톡옵션 대박

  • 입력 2009년 1월 6일 03시 04분


NHN의 일본 현지법인 NHN재팬의 천양현(43·사진) 회장이 이미 실현한 이익과 평가차익을 포함해 300억 원대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해진(최대주주) 이사회 의장은 2일 금감원에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에서 천 회장이 NHN의 보통주(자사주) 3만7000주와 스톡옵션 44만8513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의 평가차익은 NHN의 2일 종가(12만7500원)를 기준으로 36억 원에 이르며 스톡옵션의 평가차익도 168억 원에 이른다고 NHN은 밝혔다.

천 회장은 이미 2005년 3월에 받은 스톡옵션도 2007년에 행사해 자사주로 받은 뒤 이를 처분하면서 123억 원의 차익을 올렸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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