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기업 고용보조금 한사람 月60만원으로

  • 입력 2008년 12월 31일 02시 59분


지식경제부는 지방기업에 대한 고용보조금 규모를 올해 130억 원에서 내년 230억 원으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非)수도권에 있는 기업이 신규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채용인원 1인당 매월 60만 원씩 12개월간 고용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1인당 지원액(월 50만 원)보다 20% 늘어난 것이다.

또 올해에는 제조업에만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운송업과 창고업 등 제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업으로까지 대상 업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경부 당국자는 “약 3900명의 신규 채용인력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기업이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보조금을 신청하려는 지방기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기업고용보조금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