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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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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이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경색 영향으로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0월보다 31.0% 감소한 294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6년 2월 2690대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며 지난해 11월(5295대)보다 44.3%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5만76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8787대보다 18.1% 증가했다. 9월까지는 수입차의 판매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22대, 혼다 385대, 메르세데스벤츠 333대, 렉서스 309대, 아우디 282대 순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올해 매 월별 등록 대수 1위를 차지하다가 처음으로 BMW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