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SK건설이 발전소 시공을,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랏차부리사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태국에 판매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30년이다.
SK건설은 2010년 라오스 남부 메콩 강 지류에 수로 변경식 수력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생산 전력은 시간당 390MW(메가와트)로 국내 최대인 충주댐(400MW)과 비슷하다.
SK건설 측은 “토목분야에서 드물게 민관이 합동으로 해외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메콩 강 유역권에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