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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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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관계자는 29일 “여행수지와 무역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10월부터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흑자 폭은 5억∼1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월에는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안팎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경상수지 적자의 고질적인 요인인 여행수지도 이달 들어 25일까지 3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1∼8월 누적적자가 125억9000만 달러이고 9월에도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 하지만 10월부터 흑자로 전환되고 4분기(10∼12월)에 40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내게 되면 연간 적자 규모는 110억 달러 안팎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은은 30일 9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내놓고 9월 경상수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