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업체에 경영 컨설팅

  • 입력 2008년 10월 30일 02시 59분


삼성전자 고위임원 출신 인사들이 협력업체에 대한 컨설팅에 나선다. 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 사장단협의회는 29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실장인 조원국 부사장은 ‘상생(相生) 경쟁력 확보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상생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려면 예측 가능한 경영체제와 기술정보의 허브기능 구축, 협력사 지원 컨설팅단 운영, 중장기 상생전략 확대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협력사 지원 컨설팅단 운영에 대해 “삼성전자 임원 중 안식년인 사람과 보좌역, 고문 등을 활용해 경영 노하우와 비법을 전수하겠다는 뜻”이라며 “현재 협력업체의 제조 경쟁력 수준이 10단계 기준으로 6, 7단계인데 앞으로 9단계 이상이 되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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