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자유시장-무역 원칙, G20서 재확인할 것”

  • 입력 2008년 10월 27일 02시 58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금융위기 대책 마련을 위해 다음 달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지도자들은 자유시장과 자유무역의 원칙을 반드시 재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주례연설을 통해 “각 나라는 단기적인 도전에 대한 대책에 집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경제성장의 바탕이 되는 자유시장과 자유기업, 자유무역의 원칙 또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개방 정책이 삶의 수준을 높여왔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을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며 “자유기업과 자유무역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역을 증대시키며 진보를 촉진해 온 가장 확실한 길임을 그동안 여러 차례 스스로 검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에서는 금융 분야와 관련한 감독체계와 기구 등에 대한 개혁 원칙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은 전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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