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컨소시엄’현대차-GM대우 등 4개 기업 각각 구성

  • 입력 2008년 10월 23일 02시 58분


현대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LG전자, 신세계 이마트 등 4개 기업이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를 생산 및 유통 과정에 본격 도입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각각 구성한다.

지식경제부는 RFID의 조기 도입을 위해 자동차와 전자, 유통 등 3개 분야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올해 정부 지원금 32억 원을 포함해 97억 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GM대우차, LG전자 등은 자사(自社)와 부품 협력회사 사이에 RFID를 활용한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소형 가전제품과 구두 등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제조회사와 물류센터, 매장 등에 이르는 유통 과정에 품목 단위로 RFID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4개 회사가 구성하는 컨소시엄에는 모두 107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RFID는 실시간 정보 유통이 가능한 신기술로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도입 속도가 늦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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