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설비는 삼성물산이 중동 지역 선주(船主)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STX중공업이 건조를 맡게 됐다. 규모는 길이 335m, 폭 60m, 높이 33m, 재화중량(DWT) 33만5000t으로 220만 배럴의 원유저장 설비와 하역 설비도 들어간다.
STX는 설계, 제작, 운송, 설치 및 시운전 등 건조 전 과정을 맡아 2011년 하반기에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STX중공업은 이번 FSU 수주로 해양플랜트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수주 실적이 19억 달러(약 2조3560억 원)로 늘어났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