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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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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금융 전문인력을 국내 금융회사에 영입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중은행, 증권회사 등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금융인력이 얼마나 되는지 수요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한국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퇴직한 직원들 중 한국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 수를 파악해 이들에게 적합한 국내 금융회사를 알선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세계 주요 금융회사에서 퇴출된 인력이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을 낸 리먼브러더스의 직원만 2만6000여 명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