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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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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수행한 정 회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에서 생산된 물량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유럽 인근 국가로도 수출을 확대해 현대차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 카멘카 공업단지에서 2011년 1월 양산(量産)을 목표로 완성차 공장을 착공하면서 생산 능력을 연산(年産) 10만 대로 잡았다.
하지만 정 회장이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현지 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보고 생산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