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KTF의 5월 가입자 해지율이 5.3%까지 치솟았다가 8월 3.5%까지 떨어지는 등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 최근 안정화되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는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이어져 향후 이 업종의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가입자 해지율도 5월 3.3%, 6월 3.5%, 7월 3.2%, 8월 2.1%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일본 통신주는 현재 매출액 증가율은 부진하지만 안정적으로 이익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 통신업체도 수익성과 주가 흐름 등에서 일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