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페이퍼’로 새 출발

  • 입력 2008년 9월 17일 02시 55분


최근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 전북 전주시 팔복동의 국내 최대 제지공장 한국노스케스코그㈜의 사명이 ㈜전주페이퍼(대표이사 한인수)로 변경됐다.

한국노스케스코그를 인수한 모건스탠리 PE(사모펀드·Private Equity)와 신한 PE는 “매매 계약 절차가 완료돼 11일자로 회사 이름을 ㈜전주페이퍼로 바꿨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40여 년간 전주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전주공장장에 나병윤 전무를 임명하고 경영지원본부장에 장만천 상무를 선임하는 등 경영진도 새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신문용지의 45%를 공급하는 이 공장은 전주제지와 한솔제지, 팬아시아페이퍼 등을 거쳐 한국노스케스코그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노르웨이 본사의 자금난에 따라 6월 모건스탠리 PE 및 신한 PE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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