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가 사람들을 만나 보니까 한국의 위기설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월가 사람들은 오히려 2분기(4∼6월) 미국 금융회사들의 실적을 우려하는 등 오히려 미국 금융시장에 대해 걱정하고 있더라”고 소개했다. 윤 행장은 한국에서 위기설이 급부상한 것에 대해 “외환위기의 아픔이 너무 커서 경상수지 적자와 환율 급등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내놨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