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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8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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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3개 기업 가운데 22개 기업의 주가가 14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를 밑돌았다.
공모가를 밑돈 코스피시장 새내기 종목 2개의 평균 하락률은 28.26%이다. 비유와상징은 14일 2만4300원으로 장을 마쳐 공모가 3만3000원에서 26.36% 떨어졌다. 명문제약의 주가도 공모가와 비교해 30.17%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9개 새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이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고, 평균 하락률은 31.24%에 달했다.
코웰이홀딩스는 14일 955원으로 장을 마쳐 공모가 2000원에서 52.25% 하락했다. JCE도 14일 공모가 1만500원에서 6900원(65.7%) 떨어진 3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부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공모주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소폭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 경향인데 최근 증시 침체가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더 커졌다”며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의 주가는 금방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