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억달러 규모 공사 수주

  • 입력 2008년 8월 14일 02시 54분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공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5억 달러(약 5150억 원)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우디 주베일 서북쪽으로 50km 지점에 있는 쿠르사니야 지역에 하루 255만 m³ 규모의 가스와 6만6400배럴 규모의 콘덴세이트(원유의 한 종류) 처리설비를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개보수하는 것이다.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2011년 4월 완공 예정으로 GS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게 된다. GS건설은 해외 플랜트 분야의 선전으로 올해 들어 해외에서만 5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38억7000만 달러를 이미 10억 달러 이상 초과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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