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4억달러 수주

  • 입력 2008년 8월 8일 02시 54분


대우조선해양이 6억2000만 달러(약 6190억 원) 상당의 수주 계약을 해지한 지 6일 만에 총 14억6000만 달러(1조4892억 원)에 이르는 수주 계약 2건을 7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여름휴가 기간인 이날 7억 달러 상당의 반(半)잠수식 석유시추선 1척과 7억6000만 달러 상당의 드릴십 1척을 미주 지역의 두 선사로부터 각각 수주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총 6척, 41억 달러 상당의 수주 실적으로 올렸다

대우조선은 최근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수주 계약 해지 사실을 공시하면서 조선업종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 계약은 눈길을 끌고 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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