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인상안에 따르면 3110만∼5380만 원이었던 대형차 오피러스는 3175만∼5493만 원으로 65만∼113만 원 올랐다.
경차 ‘모닝’은 677만∼906만 원에서 692만∼926만 원으로 15만∼20만 원 인상됐다. 중형차 ‘로체’는 1170만∼2715만 원에서 1182만∼2775만 원으로 12만∼60만 원 상향 조정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와 ‘쏘렌토’는 각각 73만∼97만 원과 52만∼73만 원 비싸졌다.
기아차는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올라 차 값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도 이날부터 대부분의 차량 가격을 각각 평균 1.9%와 2% 인상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공석이던 마케팅 담당 부사장에 미국 포드자동차 출신인 마이클 스프라그(43·사진) 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프라그 신임 부사장은 포드차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 링컨 머큐리 브랜드의 총괄 마케팅 매니저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