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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12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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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지점과 현지법인, 사무소 등 해외 점포는 모두 255개로 지난해 3월 말보다 47개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의 해외 점포는 3월 말 현재 59개로 1년 전보다 22개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은행도 120개로 1년 만에 7개가 늘었다.
새로 세워진 해외 점포는 주로 신흥시장에 집중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5개)과 중국(10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카자흐스탄(5개)이 뒤를 이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법인을 세운 신한은행,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현지 사무소를 낸 국민은행처럼 아직까지 금융시장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향후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에 점포를 개설한 사례도 있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