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6월 5일 03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개별주식 옵션 등 3가지 거래만 이뤄져 ‘세 마녀의 날(트리플 위칭 데이)’만 있었다.
선물 및 옵션 만기일에는 관련된 매물이 주식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와 시장을 흔들기 때문에 ‘마녀가 심술부리는 날’이라는 뜻의 ‘위칭 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존 3개 거래 만기에 개별주식 선물 만기까지 더해지면서 트리플 위칭 데이보다 심술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오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된 개별주식 선물은 아직 거래 초기여서 거래량이 적고, 프로그램 매매 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개별주식 선물 거래는 전체 거래의 2∼3%여서 이번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개별주식 선물로 상장된 15개 종목은 우리나라 대표종목으로 주가지수 선물과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더욱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