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기준 10년 전과 비교해 봤더니…

  • 입력 2008년 6월 4일 03시 01분


면접-적성검사 〉서류-필기시험

최근 10년 새 기업 채용에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비중이 줄고, 면접과 인·적성 검사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10년 이상 채용을 담당한 기업 인사 담당자 140명을 대상으로 ‘10년 전과 현재의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 면접의 중요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채용 방식의 중요도(복수 응답)에서는 면접이 9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적성 검사(60.7%) △서류전형(39.3%) △필기시험(7.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10년 전에는 △서류전형(82.2%) △면접(60.8%) △필기시험(39.3%) △인·적성 검사(17.9%)의 기준에 맞춰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의 평균 채용 횟수는 10년 전 연평균 4.2회에서 최근 8.4회로 늘었다. 또 응답자 가운데 71.4%는 ‘경력 채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면접 비중이 높아지고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비중이 낮아진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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