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납세자들은 △과세불복 관련 업무(46.3점) △고충처리(54.5점) △체납처분(59.7점) 등에 낮은 점수를 줬다. 반면에 공정성(70점) 전문성(69.7점) 민원업무(69.4점) 등은 상대적으로 나은 점수를 받았다.
이 평가는 국세청이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3월 31일부터 5월 16일까지 개인, 법인 납세자 7500명과 일반 국민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국세청이 신뢰도를 공개한 것은 한상률 청장이 지난달 납세자 신뢰도가 연말까지 5%포인트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병춘 차장은 “연말에 다시 평가하고 결과를 인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