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취업문…“그래도 두드리면 열린다”

  • 입력 2008년 5월 6일 03시 00분


상반기 공채 막바지

이달 들어 대기업의 상반기(1∼6월) 공채가 활발하다.

5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12일까지 ㈜두산, 두산중공업 등 7개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 중 인문계는 토익 700점 이상, 이공계는 6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동부그룹은 13일까지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동부정밀화학 등 12개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사원 600여 명을 뽑는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로, 모집분야의 해당 학과 전공자이어야 한다.

LG상사는 7일까지 사업부문과 지원부문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비즈니스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거나 제2 외국어가 가능한 지원자, 해외 체류 경험이 3년 이상이거나 군 장교 출신인 지원자는 우대한다.

이 밖에도 포스코, LS전선, CJ홈쇼핑 등도 상반기 대졸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소규모 수시 채용중 ▼

기업들이 대규모 공채와 별도로 소규모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수시 채용은 모집기간이 짧고 자사(自社) 홈페이지에만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채용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5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KCC건설은 14일까지 기술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의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평점이 3.0점(4.5점 만점) 이상이어야 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2일까지 경영지원, 경영전략, 서비스운영, 서비스 기획 등의 부문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대졸 이상으로 각 해당 분야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한샘은 12일까지 신입 및 경력직 수시채용을 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소품MD, 정보개발, 개발지원 분야다.

이 밖에 GS EPS는 비서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현진은 기획업무를 맡을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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