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색-증산 뉴타운 1만2438가구 건립

  • 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서울시 3차 뉴타운 가운데 하나인 수색 증산 뉴타운에 3만3580명이 사는 아파트 1만2438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수색 증산 뉴타운을 서북권의 미래형 친환경 주거단지로 만드는 내용의 ‘수색 증산 재정비 촉진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은평구 수색동과 증산동 일대 89만7090m²에 4∼30층 아파트 1만2438채(임대 1964채 포함)와 최고 35층 높이의 복합 업무시설을 건립한다.

시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상 지역을 21개 구역으로 나눠 16개 구역을 촉진구역, 5개 구역을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경관 및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초고층형, 고층 탑상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유형의 아파트를 배치하기로 했다.

수색로변에는 업무 상업시설을 집중적으로 만들어 이곳을 남북 교류와 국제 업무의 중심축으로 조성한다.

아파트 1층에는 노인시설 유아방 독서실 휴게시설을 만들고 종합복지시설과 도서관에는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지하주차장에 비상벨과 폐쇄회로(CC)TV를, 엘리베이터에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단지 내 통행로를 탄성재로 포장해 여성 어린이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내도록 만든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12.1km에 걸친 자전거 도로와 봉산자연공원 및 불광천을 잇는 녹지축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지하철 6호선과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도심권과 경기 고양시 일산으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봉산자연공원과 인접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주거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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