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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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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2일 “경기 평택 사업장과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휴대전화 생산 기지의 휴대전화 월 생산량이 3월을 기점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섰다”며 “최근 평택공장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800만 대 기록을 세운 지 불과 6개월 만에 10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 속도라면 올해 연간 1억 대 생산 목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분기(1∼3월) 판매 실적에서 스웨덴 에릭손과 일본 소니의 합작회사인 소니에릭손을 제치고 세계 4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장이 초콜릿폰(누적 판매량 1800만 대), 샤인폰(700만 대), 뷰티폰(120만 대) 등 인기 제품이 잇따라 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휴대전화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해 4분기(10∼12월) 140달러에서 올해 1분기 144달러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