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펀드]JP모간 JF인디아주식형펀드

30% 거품 빠진 인도증시에 집중투자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는 최근 인도 기업에 투자하는 ‘JP모간 JF인디아 주식형펀드’를 선보였다.

전체 투자금액의 약 95%를 인도 증시에 상장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ICICI뱅크 등에 투자한다. 나머지 투자금액은 인도 증시에 상장되지는 않았더라도 인도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JP모간자산운용의 아시아 본부인 JF자산운용홍콩이 위탁운용하며 국내에서는 HSBC 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준환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인베스트팀 이사는 “인도 증시는 올해 들어 30% 정도 하락했지만 인도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과도했던 거품이 빠진 것”이라며 “인도는 앞으로 매년 8∼9% 선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기대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은 JF자산운용홍콩의 펀드매니저들이 오랫동안 운용해 온 다른 인도 주식형 펀드인 ‘JF인디아펀드’는 3월 말을 기준으로 5년 수익률이 644.6%, 3년 수익률이 158.5%, 1년 수익률이 26.2%였다. ‘JF인디아펀드’와 이번에 한국에서 판매되는 ‘JP모간 JF인디아 주식형펀드’는 투자기업이 상당부분 겹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