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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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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한 달 동안 항공유 가격이 치솟음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유류 할증료를 현재보다 2단계 높은 16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국제선 왕복 항공요금 기준으로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은 지금보다 3만6000원,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은 1만6000원, 일본 노선은 8000원이 오른다.
대한항공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왕복 항공권의 경우 152만9000원에서 156만5000원으로 오른다. 인천∼도쿄 노선은 63만 원에서 63만8000원, 인천∼방콕은 73만8000원에서 75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베이징 노선도 왕복 요금이 39만8000원에서 41만4000원, 인천∼방콕 노선은 50만8000원에서 52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