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욱 농심회장 “소비자 불만 제로를 위해 뼈 깎는 혁신”

  • 입력 2008년 4월 12일 02시 50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농심의 중국 현지 공장을 실사한 결과 제조 공정에 위생상 문제점이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농심은 11일 손욱(사진)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고객안심 프로젝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식약청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의 이물질이 제조 공정상 혼입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농심은 이 일을 계기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에게 약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안심 프로젝트가 뼈를 깎는 혁신이 되고 절대적인 경영 원칙이 되도록 전사적으로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클레임 제로화’, ‘고객 응대 선진화’, ‘생산 공장 업그레이드’ 등 핵심 과제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심은 원자재 구입과 운송, 제조 및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 불만을 ‘제로’로 하는 고객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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