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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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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장기화에 따른 기업 경영 위축과 국가 경제 불안을 걱정하는 경제계의 입장’이라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삼성 특검의 연장 수사 기한이 8일이지만 특검팀이 23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할 방침을 내비친 데 따른 것이다.
경제 5단체는 성명서에서 “미국과 일본, 대만 등 해외 경쟁업체들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은 5개월째 검찰과 특검의 수사를 받으면서 투자와 신사업 추진, 해외 진출과 핵심 거래처와의 협상 등 경영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