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안전관리 역할넘어 산업발전 견인차로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안전 관리 역할에서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최근 ‘승강기 안전 관리’라는 기존의 소극적인 업무 영역을 뛰어넘어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이를 위해 ‘창의적인 경영혁신 계획’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경영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던 승강기 검사 시작시간을 1시간 정도 앞당겨 생산성을 높인 게 경영혁신의 좋은 사례다. 또 울릉도와 산간벽지에 설치된 원거리지역 승강기 검사는 유효기간을 일원화해 효율성도 높였다.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예산을 실용적으로 재편성해 중복 또는 낭비되는 예산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팀장급 이상 관리직에 대해선 ‘성과 관리제’를 도입해 경쟁을 통한 효율성 제고도 계획하고 있다.

승강기 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전문기술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승강기 업계 종사자에 대한 전문기술교육의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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