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IDT-KE정보기술 사장 김종호씨

  • 입력 2008년 3월 31일 02시 57분


금호아시아나 물류 부문

이국동사장이 총괄키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내 물류 관련 회사인 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아시아나공항개발의 대표이사 사장에 이국동(59·사진) 대한통운 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보기술(IT) 관련 계열사인 아시아나IDT, KE정보기술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종호(60) 한국복합물류 사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1969년 대한통운에 입사한 뒤 법정관리 중이던 2005년 7월부터 관리인 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 사장은 1976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장과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금호아시아나가 이 사장을 유임한 데 이어 그룹 내 물류 부문을 총괄하도록 힘을 실어준 것은 그에 대한 신임과 함께 대한통운의 사기를 높여 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회사 안팎에서 나온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대한통운의 그룹 계열사 편입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물류와 IT 부문 관련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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