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TV 영업사원 교육용으로 제작한 이 자료는 ‘B사(삼성전자를 의미) 100만 대 1 명암비의 진실/특검(특별검토)팀이 밝혀드립니다’는 제목으로 A4용지 14쪽 분량이다.
이 자료는 ‘B사의 주장’을 소개한 뒤, 삼성전자의 TV 브랜드 ‘파브’보다 LG전자 브랜드인 ‘엑스캔버스’가 우수하다는 논리를 ‘특검(특별검토) 결과’로 반박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또 삼성전자의 디자인에 대해 “특검(특별검토) 결과 B사의 디자인은 매년 똑같다. B사 디자이너들은 모두 ‘특검’ 받으러 가셨나”라는 표현도 담고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