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SAP, 한국에 R&D센터 설립

  • 입력 2008년 3월 26일 02시 50분


SW 세계 선두주자… 새 정부 첫 외자유치

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선두주자인 독일 SAP가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지식경제부와 KOTRA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김영학 지경부 산업경제실장과 샹링주이 SAP 한국R&D센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AP의 한국R&D센터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외국기업 R&D센터를 처음 유치한 것으로 앞으로 다른 외국기업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마련되는 SAP 한국R&D센터는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사업 전략과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를 연구한다. 이를 위한 인력 53명을 국내에서 채용하고 250억 원을 앞으로 3년간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는 SAP가 채용하는 연구인력 인건비로 최대 8억 원을 지원한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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