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연계 채권 투자 ‘메자닌 펀드’ 신한銀 등 출범 추진

  • 입력 2008년 3월 15일 02시 49분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메자닌(mezzanine) 펀드’ 조성에 나섰다.

신한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SH자산운용은 14일 “한국의 인수합병(M&A) 시장이 활성화될 것에 대비해 최대 1조 원 규모의 ‘메자닌 펀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내 연기금, 보험사들과 투자 관련 협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메자닌은 ‘중간’이란 뜻의 이탈리아어로 메자닌 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인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 채권에 투자하는 전문 펀드다. 주로 M&A와 관련된 자산에 투자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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