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우즈베크 국영 방적회사 인수

  • 입력 2008년 3월 10일 02시 59분


대우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적회사인 부하라텍스를 인수하고 신규 설비를 확충하는 데 4750만 달러(약 460억 원)를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인 페르가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만족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추가 투자 요청에 따른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일정 기간 세금 감면과 함께 원면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기로 했다.

이 회사는 부하라텍스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급 면사 전량을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수출하면 연간 최소 3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