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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3월 5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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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지역 특산품인 대학찰옥수수의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옥수수 냉동시설을 늘려 겨울 출하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괴산군은 감물면 박달 대학찰옥수수 작목반에 예산을 지원해 6일 50여 t의 옥수수를 저장할 수 있는 냉동저장고를 준공한다. 또 1300여 t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저장고를 짓기 위해 농림부에 10억 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장연찰옥수수 작목반은 2006년 말 60여 t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저장고 시설을 갖추고 겨울에 옥수수를 출하하고 있다.
대학찰옥수수는 수확기인 7, 8월 1포대(옥수수 30개 기준)에 최고 1만3000원까지 받지만 출하량이 몰리면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져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옥수수를 수확 후 곧바로 삶아 영하 20도에서 급랭한 뒤 진공 포장해 겨울에 출하하면 개당 최고 1000원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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