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자금 유출입 매일 공시

자산운용사별 국내-해외 나눠

자금흐름 한눈에 볼수 있도록

3일부터는 자산운용사별로 펀드에 매일 자금이 들어오고 나간 상황을 투자자들이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발표되던 펀드 설정액은 유입된 자금뿐 아니라 재투자된 금액까지 포함돼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자산운용협회는 3일 협회 홈페이지(www.amak.or.kr)를 통해 펀드에 실제 들어오는 자금과 나가는 자금을 자산운용사별로 매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펀드 자금 유출입은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로도 나눠 공시된다.

협회는 “기존에 표기해 오던 설정액이나 순자산 총액으로는 투자자들이 실제 펀드에 넣거나 뺀 자금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