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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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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업체별 세계 TV시장 점유율 (판매량 기준) | ||
| 업체(국가) | 점유율(%) | |
| 1 | 삼성전자(한국) | 13.6 |
| 2 | LG전자(한국) | 11.4 |
| 3 | 필립스(네덜란드) | 7.4 |
| 4 | 소니(일본) | 6.6 |
| 5 | TCL(중국) | 5.8 |
| 자료: 디스플레이서치 | ||
삼성과 LG로 대표되는 ‘한국 TV’가 지난해에도 약진했다. 세계 시장에서 팔린 TV 4대 중 1대가 한국 제품이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판매량 기준으로 지난해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13.6%), 2위는 LG전자(11.4%)였다.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25%에 이른다.
삼성과 LG는 2006년에도 점유율 10.6%와 9.8%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필립스(7.4%), 일본의 소니(6.6%), 중국의 TCL(5.8%)이 3∼5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17.8%의 점유율로 세계 1위였고 이어 소니(12.4%), LG전자(9.6%), 필립스(8.1%), 일본의 샤프(7.8%)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2006년보다 점유율을 3.2%포인트나 올렸고, LG전자는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액정표시장치(LCD) TV를 1338만 대 판매해 126억 달러(약 11조8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판매량과 매출액 두 부문에서 △LCD TV 1위 △평판 TV 1위 △전체 TV 1위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지난해 LCD TV를 ‘1000만 대 이상, 100억 달러 이상’ 판매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