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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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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프로젝트는 8억 파운드(약 1조48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이 가운데 선박 건조 부분만 5억 파운드(약 9250억 원)에 이르며 총 6척의 유류 보급함이 건조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영국의 최대 군수업체인 ‘BAE시스템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프로젝트 입찰을 위한 사전 자격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우리와 영국 BAE시스템스 컨소시엄이 낙찰된다면 국내에서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라며 “방위산업 선박 수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AE시스템스 측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의식해 영국에서 건조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격 심사에는 한국의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및 프랑스, 이탈리아의 기업 등 모두 1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격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은 9∼12월경 있을 입찰에 참여해 사업을 수주하면 내년 4월경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