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 23조 영업이익 2조1000억 목표”

  • 입력 2008년 1월 15일 03시 03분


두산그룹이 올해 매출 23조 원, 영업이익 2조1000억 원을 올리겠다는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두산그룹은 올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지난해보다 각각 24%와 30% 높이는 내용을 담은 ‘2008년 경영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과 거점 확보, 기술개발 부문에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채용 인력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850여 명으로 잠정 결정했다.

특히 해외 계열사 매출 확대에 주력해 올해는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다. 또 2015년에는 이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두산은 이와 함께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글로벌화 추진 △수익성 및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개선 △운영과 프로세스의 탁월성 확보 △기술과 품질 선도 등 4대 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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