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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1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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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의혹 특별검사 수사팀은 13일 오후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에게서 A4용지 7장 분량의 수사 내용 등이 담긴 자료를 제출받았다.
수사팀은 이날 오후 김 변호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자료에는 수사해야 할 대상을 적었으며 (9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 외에 새로운 내용이 조금 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팀은 조준웅 특검과 같은 법무법인인 ‘세광’의 노영록(55·사법시험 24회) 변호사를 수사팀에 합류시켰으며 추가 압수수색 장소를 검토 중이다.
수사팀은 특검에 대한 안내 창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웹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이어 ‘다음’에도 특검 카페를 개설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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