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형 통장 첫선… 신한은행 정기예금 고객에 제공

  • 입력 2007년 12월 2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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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4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수첩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는 세로형 통장(사진)을 선보인다. 이 통장은 전국 프라이빗뱅킹(PB) 센터에서 정기예금 5000만 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며 내년 3월에 전 영업점으로 확대된다.

통장 크기와 페이지 수를 기존 통장보다 줄여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했고 표지에도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해 기존 통장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비용은 약 15∼20% 더 든다.

한상환 신한은행 마케팅전략부 과장은 “자동화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며 “이 때문에 별도의 통장 정리가 필요 없는 정기예금 등 특정 상품에 한해서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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