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전국에서 분양되는 1000채 이상 대단지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경기 광교신도시, 김포신도시 등을 포함해 모두 6만7000여 채로 조사됐다.
이들 대단지는 공급 면적이 다양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채 이상 대단지는 38곳 6만7733채에 이른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3개 단지 2만7186채다.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서는 올해 1지구 4981채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2지구에서 5134채가 분양된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및 통일로와 가까워 1지구보다 위치가 좋은 편이다. 후분양 단지 아파트라 입주가 2009년 하반기면 가능하다.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일대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내년 10월에 1188채를 선보인다. 초중고교가 단지 근처에 있고 호수도 내려다보여 지난해 10월 터 입찰 때 경쟁률이 102 대 1로 가장 높았던 곳이다. 광교신도시에는 내년부터 총 3만1000채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경기 김포시 김포신도시 분양도 내년에 시작된다. 우남건설은 김포신도시에서 내년 9월 1220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신도시는 서울 도심과의 직선거리가 12km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이 밖에 내년 2월 분양에 들어가는 충북 청주시 사직동 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3599채)와 분양가 승인이 늦어져 내년 초로 분양이 연기될 것으로 보이는 경기 용인시 신봉지구(2999채) 등도 주목할 만한 대단지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내년 1000채 이상 대단지 분양 계획 | ||||
위치 | 건설사 | 공급물량(채) | 공급면적(m²) | 분양시기 |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 SH공사 | 5134 | 112∼214 | 하반기 |
인천 서구 청라지구 | 호반·영무건설 | 1051 | 79 | 상반기 |
경기 김포시 김포신도시 | 우남건설 | 1220 | 148 | 9월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 울트라건설 | 1188 | 113,149 | 10월 |
경기 용인시 신봉지구 | 동일하이빌 | 1462 | 119∼224 | 1월 |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 벽산건설 | 1880 | 82∼145 | 하반기 |
경기 평택시 칠원동 | 동문건설 | 3769 | 111∼209 | 12월 |
대구 동구 봉무동 | 포스코건설 | 3600 | 99∼198 | 11월 |
충북 청주시 사직동 | 롯데·대우건설 | 3599 | 82∼214 | 2월 |
분양계획은 회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자료: 닥터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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