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 규모가 줄고 있다.
1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4조305억 원으로 전날보다 293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펀드 결산에 따른 재투자금을 제외하면 순유입액은 87억 원에 불과하다. 일자별 설정액 증가액은 12일 6180억 원, 13일 1923억 원, 14일 1058억 원, 17일 293억 원 등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같은 날 48조7116억 원으로 전날보다 1019억 원이 늘었다. 중국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브릭스 펀드와 아시아 이머징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한편 주식형 펀드를 포함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9647억 원 감소한 303조3084억 원이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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