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4분기 영업이익 작년보다 44%↑

  • 입력 2007년 12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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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5개사… 순이익은 26% 늘 듯

코스피 상장 12월 결산법인의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증시 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12월 결산법인(215개)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7조6555억 원, 영업이익 14조25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 43.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은 13조126억 원으로 25.92% 늘어난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7.78% 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1%, 6.34%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철강은 부진하고 조선, 기계, 해운, 자동차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1조6870억 원)는 작년 동기 대비 17.8%, 하이닉스(777억 원)는 91.4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현대중공업(57.12%), 현대미포조선(29.77%), 삼성중공업(294.88%), 대우조선해양(341.67%), 두산중공업(18.42%), 두산인프라코어(84.23%), 대한해운(114.50%), 한진해운(28.81%) 등 조선, 기계, 해운업체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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