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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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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 가입한 사람 2명 중 1명은 연 21%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연구소는 1개 이상의 펀드에 가입한 만 25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1%가 연 21% 이상의 수익률을 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응답자의 26.5%는 연 16∼20%의 수익률을 기대했고 17.5%는 연 11∼15%의 수익률이 나면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 자릿수 수익률을 기대하거나 수익률을 바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7.9%에 그쳤다.
반면 ‘감내할 수 있는 원금 손실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34.7%가 ‘원금손실이 나면 안 된다’고 답했다. 35.8%는 ‘1∼5% 정도의 손실률만 감내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펀드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원금 손실이 날 경우 이를 참지 못하고 환매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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