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사국직원 실명-연락처 공개키로

  • 입력 2007년 12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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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조사국 직원들의 실명과 연락처를 일반 직원과 마찬가지로 외부에 공개한다.

국세청 당국자는 13일 “민원인들의 편의 등을 감안해 조사국 직원들도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이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국 직원 비공개 원칙은 2003년 이용섭 전 국세청장이 세무조사와 관련한 비리를 막겠다는 차원에서 도입했지만 납세자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에 비공개 원칙이 5년 만에 철회되면 일반 민원인도 해당 조사국 직원들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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